반면 재건축을 비롯한 매매시장은 하락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대책과 각종 재건축 호재에도 시장이 살아날 기미가 없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0.01% 소폭 하락하고 신도시·경기·인천 지역 모두 보합(0%)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강북(-0.17%)·중랑(-0.16%)·양천구(-0.11%) 등이 하락했고 서초구(0.08%)는 상승했다.
양천구는 신정동 신정아이파크 105㎡가 1000만원 내린 3억5000만~4억선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신정동 A공인 관계자는 “임대수요가 급감하면서 저가 매물을 묻는 문의도 뜸하다”며 “매물이 쌓이니 전셋값도 하향조정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경기는 하남(-0.39%)·안양·의왕시(-0.17%)등이 내리고 안성(0.29%)·용인(0.21%)·성남시(0.15%) 등은 올랐다.
하남시 창우동 부영 79㎡가 1억5000만~1억6000만원선, 안양시 안양동 진흥 109㎡는 1억3000만~1억4000만원선으로 각각 500만원씩 떨어졌다.
반면 용인은 분당선 연장선 인근 소형 위주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신갈동 신갈인성현대 79㎡가 1억4000만~1억4500만원선으로 일주일새 1000만원 상승했다.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3%), 경기(-0.02%), 인천(-0.03%) 등 전 지역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11%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