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0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교류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1로 앞서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7호포다.
특히 이대호는 전날에도 9회에 홈런을 쳐내며 이틀 연속 짜릿한 9회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최근 7경기에서 4홈런을 생산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이날 3타수 1홈런 1사구로 경기를 마친 이대호의 타율은 0.253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4대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