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은 자체제작한 팟캐스트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을 통해 마지막 육성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개되는 내용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 직전까지 봉하에서 참모들과 함께 진행한 ‘진보주의 연구모임’ 회의내용 등으로 4월 22일과 5월 14일 그리고 서거 나흘 전인 5월 19일의 녹음이다.
노 전 대통령은 5월 19일 회의에서 “연구가 잘 돼야 자네들과 만나면서 그나마 작은 끈이라도 이어가지 안 그러면 이 적막강산에 쓸쓸해서 무슨 낙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4월 22일 회의에서는“나는 봉화산 같은 존재야. 산맥이 없어. 봉화산은 큰 산맥으로 연결돼 있지 않은, 딱 홀로 서 있는 돌출된 산”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