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이탈리아 북부에서 20일(현지시간) 새벽 4시께 규모 5.9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재난 당국이 밝혔다. 이탈리아 안사 통신은 재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세라믹 공장이 붕괴하면서 2명이 숨졌고, 다른 1명도 공장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날 지진은 당초 규모 6.3으로 관측됐으며, 진앙은 볼로냐 북서쪽 약 35㎞ 지점이다. 볼로냐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지진에 놀란 수천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볼로냐와 베로나 사이 작은 마을인 세르미데에서는 주택지붕이 붕괴하는 등 일부 건물이 손상됐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