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장관 권도엽)와 인천시(시장 송영길)가 공동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와 (사)인천항발전협의회(회장 이귀복)가 공동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인천항운노동조합과 주요 하역사 조합원 및 직원들,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인천본부세관ㆍ인천항만보안ㆍ㈜인천항여객터미널ㆍIPA 등 유관기관, 선사와 부대 서비스 지원사를 비롯한 항만 이용업계 관계자와 가족 등 1,800여명이 참석했다.
홍일표ㆍ이학재ㆍ윤상현ㆍ박남춘ㆍ최원식 등 제19대 여.야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고남석ㆍ홍준호ㆍ나봉훈 등 지역 주요 인사, 심정구ㆍ지용택ㆍ남세종 등 지역사회 원로와 주요 언론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해 인천항이 맞고 있는 새로운 기회를 살리기 위해 항만 가족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줄다리기ㆍ족구ㆍ단체줄넘기ㆍ이어달리기 등 정식 종목과 어린이 댄스팀 공연ㆍ주부 팔씨름ㆍ가족 단위 종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이날 대회는 풍선 피에로와 우리 전통의 연ㆍ팽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템들도 풍성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종합우승은 줄다리기 1등을 차지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돌아갔고, 우승을 놓친 참가자들은 푸짐한 경품을 나눠받는 기쁨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마음체육대회'는 국내외 항만 간 시설확충 경쟁과 물동량 쟁탈전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인천항의 각 주체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한마음으로 화합하자는 계기를 갖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로 7번째를 맞고 있다.
김춘선 IPA 사장은 “인천항을 움직이는 모든 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땀을 흘리면서 인천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이귀복 인발협 회장은 “대회가 전통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의 인천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 커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