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직업 선택 시 "'능력발휘 여부'와 '보수'가 가장 중요해"

2012-04-24 18:3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청소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능력발휘 여부와 보수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중고교생 24만9574명을 대상으로 한 직업가치관 검사 결과의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남녀 학생 모두 능력발휘와 보수를 가장 중요한 직업선택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직업생활에서 중요한 가치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학생은 능력발휘와 보수 다음으로 안정성, 발전성, 사회적 인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편 여학생은 발전성, 사회적 인정, 안정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학생은 7년전까지는 보수보다 발전성을 더 선호했으나 점차 남학생과 같이 능력발휘와 보수를 가장 중요시하는 쪽으로 변화를 보였다.

직업능력개발원은 "남녀 학생의 차이는 직업에 대한 성별 역할인지의 차이를 반영한 것"이라며 "남학생은 부양책임에 따른 지속적인 고용유지를 우선순위에 두는 반면 여학생은 성차별 없는 능력발휘와 그에 대한 인정의 욕구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조사한 고등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결과에 따르면 고교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 공무원, 경찰관, 간호사, 회사원 등의 순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