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古 권위’ 브리티시오픈도 휴대폰 반입 허용

2012-04-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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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올해부터…“지정된 장소에서만 통화해야”홯

지난해 열린 CJ인비테이셔널에서 갤러리들이 주최측에 자발적으로 휴대폰을 맡기고
있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올해 브리티시오픈에서는 갤러리들이 휴대폰을 들고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브리티시오픈을 주최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24일 “브리티시오픈에 갤러리들이 휴대폰을 들고 오지 못하도록 한 지난 6년동안의 규정을 고쳐 올해부터는 휴대폰 반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41회째인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오는 7월19일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GC에서 열린다.

피터 도슨 R&A 수석이사는 “갤러리들이 정보 수집 및 친지와 연락을 위해 휴대폰을 가져오는 것을 막지 않기로 했다”며 “휴대폰을 갖고 옴으로써 그들이 대회를 더 풍부하게 경험하게 될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다만, 갤러리들은 휴대폰을 반입하되 지정된 장소에서만 통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메이저대회 가운데 갤러리들의 휴대폰 반입을 허용한 것은 USPGA챔피언십에 이어 브리티시오픈이 두 번째다. USPGA챔피언십은 지난해 애틀랜타 어슬레틱클럽에서 열린 대회부터 허용했다. 미국PGA투어 대회도 지난 2월부터 갤러리들이 휴대폰을 들고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R&A는 사진기와 비디오는 연습라운드 때에는 허용하되 본 대회에서는 반입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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