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발전소는 총 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설됐다. 이를 통해 친환경을 표방하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취지를 강조하고 국내 전력생산량의 10%를 녹색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세계에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 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박람회장 내 주요시설의 동력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준공 후 20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며 일일 7200kWh, 연간 약 257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친환경 전력생산으로 인해 연간 수령 20년의 소나무 275그루를 살릴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중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중부발전의 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박람회를 찾은 세계인들에게 국내의 우수한 발전기술과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면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자 태양광발전소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