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력분야 협력과 전자정부를 위한 기술 등을 지원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24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마힌다 라자팍사(Mahinda Rajapaksa) 스리랑카 대통령을 수행해 방한한 스리랑카 민관경제사절단을 초청, ‘한-스리랑카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 손경식 대한상의회장, 아지쓰 니바르드 카브라알(Ajith Nivard Cabraal) 스리랑카 중앙은행 총재, 페르디난도(M,M.C. Ferdinando) 스리랑카 투자청장 등 양측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개최된 한국-스리랑카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전력협력, 개발협력 지원, 전자정부 협력협정(MOU)이 체결됐다.
MOU 주요내용은 △전력기술·정보·인적교류 확대 △전력위원회 설치 등을 위한 전력협력 △스리랑카에 3년간 2억달러 규모의 EDCF 지원 △양국정부간 전자정부 기술·정보교류 확대 등이다.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은 “양국간 경협관계가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뤄지만 양국의 경제규모 및 성장잠재력, 산업구조의 보완성 등을 고려할 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양국은 산업구조의 상호보완성을 잘 활용해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경제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스리랑카측에서 참석한 아지쓰 니바르드 카브라알 스리랑카 중앙은행, 페르디난도 투자청장 등은 스리랑카의 성장잠재력과 투자환경 등을 소개하며 스리랑카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한상의와 스리랑카 실론상의간의 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해 양 기관간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럼 뒤 이어진 무역투자상담회에서는 삼성SDS, 경남기업, 대우해양조선, 에스티엑스, 현대건설 등 한국기업과 스리랑카 경제사절단 등 양국 70여개 기업이 무역·투자 등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