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YWCA(회장 장정희)가 ‘나눔’과 ‘순환’을 위해 매주 열고 있는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도 그 중 하나이다.
인천YWCA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인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있다.
이 장터는 지난 14일 열린 첫 장터를 시작으로 올해는 10월까지 10회를 열 계획이다.
‘아나바다 장터’는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고 버려질 수 있는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을 직접 가지고 나와서 판매하는 자원순환형 나눔장터이다.
참가자들이 자신에게는 쓸모가 없지만 버리기 아까운 물건에 대한 가격을 매겨 판매하는 일종의 벼룩시장이다.
시민들의 중고물품 판매마당인 ‘나눔마당’, 재활용센터, 스토어, 리폼팀의 물품전시와 판매가 이루어지는 ‘재활용.리폼마당’, 케익과 공정무역 음료를 판매하는 ‘나눔카페마당’, ‘바꾸Go’ 헌옷 재활용 인형만들기, ‘나누Go’ 압화열쇠고리만들기, 기후변화인식캠페인, ‘살리Go’ 구두, 옷수선, 패션페이팅 ‘체험마당’, 지역단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살림마당’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다.
물품 기증자에겐 다음 장터의 체험코너를 이용할 수 있는 나눔씨앗쿠폰을 주고 수익금 중 일부를 이웃사랑에 기부한 시민들에게는 기부천사증을 준다.
나눔장터는 단체, 개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나눔장터 홈페이지(www.happynaum.com)에서 참가신청게시판에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단, 참가자는 판매금액의 10%를 기부해야 하며 영리를 목적으로 많은 물건을 판매하는 것은 안 된다.
이한나 홍보팀 간사는 “14일 의류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674,110원의 수익금을 기부 받았는데, 연말에 한부모 가정을 위해 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YWCA는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에 YWCA건물 앞에서 ‘자원순환 상설 녹색 나눔장터’를 연다. 이 장터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 열린다.
문의전화는 032-424-0524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