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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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15년차 K리거 이동국(33·전북 현대)이 K리그 역사를 또다시 바꿨다.

이동국은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7분 드로겟(칠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이번 골로 이동국은 K리그 개인통산 168개의 공격포인트(121골 - 47도움)를 거두며, 리그 통산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신태용 현(現) 성남 감독이 2004년 11월 10일 대전과 치렀던 경기를 통해 달성한 167개(99골 - 68도움)다. 신태용 감독은 약 7년 전 400경기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이동국은 이를 40% 가량 앞당긴 284경기만에 경신을 이뤘다. 이번 기록 경신 의미가 가볍지 않은 이유다.

지난해 도움왕(15개)에 오르며 K리그 처음으로 개인상(득점왕, 도움왕, MVP, 신인왕)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동국은 지난 3월 3일 성남 일화와의 프로축구 개막전서 2골을 넣으면서 개인통산 최다골 신기록(117골)을 이뤘다. 9일 현재 이동국의 리그 골은 121개로 향후 골을 더할 순간마다 이동국은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9일 현재 '3승1무2패(승점10)'를 기록한 전북은 8일의 승리로 7위로 뛰어올랐다.

[사진 = 이동국,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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