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부터 미얀마 특사로 활동 중인 미첼은 미국에서 최고의 미얀마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에서 국방부 아태 담당 수석 부차관보를 거쳐 미얀마 특사로 임명됐었다.
미국이 미얀마 대사를 지명한 것은 양국의 대사급 외교관계가 단절된 1990년이래 처음으로 수일안에 지명 사실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정부가 미첼을 지명한 것은 미얀마가 1일 민주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따른 보상의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미 4일 신임 대사 파견과 투자 규제 완화 등을 미얀마에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