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S는 제품원료로서의 나노물질 생산자와 이를 원료로 상품을 생산하는 수요자 간의 거래를 원활하게 하고, 원료물질의 제조 및 유통과정에 관여하는 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필요정보를 작성하는 표준화된 지침을 말한다.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이 지침은 유일재 호서대 교수가 기술표준원 표준화 용역사업으로 수행하고, 국제표준화 추진시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했다.
지경부는 "이 지침의 국제표준화에 따라 나노물질의 독특한 특성에 따른 독성자료 등을 포함하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나노물질의 무역을 원활하게 하는 등 나노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많은 국가들이 이 지침을 기술규제 수단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은 각국의 기술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나노안전성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표준을 발굴하고 나노융합 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