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의 회의에서 탈북자 북송을 저지하기 위해 참석한 국회대표단과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 간에 마찰이 발생했다.이날 회의에서 마르주끼 다루스만 북한 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 실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회의를 마치고 회장을 떠나던 서세평 북한대사에게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과 안형환 의원 등이 다가가 "탈북자 북송은 안된다"며 구호를 외쳤다. 또 이 과정에서 팔을 붙잡는 등 사소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로 인해 회의가 잠시 중단된 가운데 서 대사는 유엔경비의 보호를 받으며 회장을 빠져나갔으며, 이 의원 등은 잠시 격리됐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