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수요 탄탄한 세종시…소형주택 투자해볼까

2012-03-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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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이주 공무원 40% 육박..소형주택 문의 많아<br/>오피스텔 및 도시형 청약통장 필요 없어 누구나 청약 가능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세종시내 소형주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적지 않은 공무원들이 나홀로 세종시 근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대 수익을 노리려는 투자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국무총리실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16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만179명 중 40.6%인 4132명이 나홀로 이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종시내 공급된 분양아파트는 대부분 전용면적 60㎡이상으로 1~2인을 위한 소형주택은 드물다. 이같은 틈새시장을 비집고 이달부터 나홀로 공무원족을 위한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 주거시설이 본격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세종시 1-5생활권 C24블록에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층 ~ 지상 20층, 전용면적 22~44㎡로 구성되고 총 1036실이 공급된다. 세종시 중앙행정타운에 접해 있고, 주변에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원룸형뿐 아니라 투룸형(전용 37~44㎡)으로 구성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피스텔뿐 아니라 소형 아파트도 분양 중이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1-4생활권 M2블록에 '세종시 중흥 S-클래스 그린카운티(임대)'를 분양 중이다. 세종시 최초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된다. 지하 2층, 지상 14~25층 15개동 규모에 총 965가구(전용 59㎡)로 구성된다.

극동건설은 세종시 1-4생활권 L2·L3블록에 웅진스타클래스 2차를 공급 중이다. 지하2층, 지상10층~지상22층 9개동 규모에 총 610가구(전용면적 43㎡~59㎡)로 구성된다. 전가구 남향위주의 열린 배치를 확보함으로써 동간의 간섭을 최소화해 채광성을 높였다.

모아주택산업이 5월 세종시 1-4생활권 M1구역에 ‘모아엘가’ 아파트를 분양한다. 최고 29층 5개동 규모에 총 407가구(전용면적 59㎡) 분양된다. 1-4생활권은 상업·행정시설 등 세종시의 주요 시설들이 가깝다.

유승종합건설이 세종시 1-1생활권 M9블록에 ‘유승한내들’ 아파트를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유승한내들은 전용면적 59~83㎡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총 가구수는 800여가구 규모이며 모두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상반기 우석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 C20-3블록에 총 600여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복합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계룡건설도 분양 대기 중이다.

세종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형주택의 인기를 반영하듯 투자자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세종시 이전 공무원 및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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