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코트라와 오는 8일과 9일 양일 간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우리 중소기업 상품을 인도시장에 론칭하기 위한 '인도 스타CJ 소싱 상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양사가 제품의 시장성 및 우수성에 초점을 맞춰 공동 발굴한 중소기업 26개사가 참가한다. 주 상담품목은 정수기·압력솥·블루투스 헤드셋 등이다.
CJ오쇼핑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해외 시장에 소개함으로써, 대표적인 상생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지난 2009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최대 미디어그룹인 스타TV와 합작 투자해 설립한 현지법인인 스타CJ는 현재 인도의 양대 홈쇼핑 기업으로 자리잡았으며, 연평균 23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트라 김병권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유통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대ㆍ중소 협력모델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라며 "이번 행사는 연평균 25%로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소매유통시장에 우리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만들어 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 이종진 부사장은 "인도 뭄바이 고객들이 작은 생활용품 하나를 살 때 최대 3,139루피(한화 약 8만 2000원)을 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억의 TV 보급 가구수와 높은 소매 지출 증가율로 홈쇼핑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향후 국내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 발굴해 인도·아시아시장에 중점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