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7일 김성환 장관이 이날 뉴욕을 방문한 뒤 워싱턴으로 이동해 9일 클린턴 장관과 만나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와 북핵 문제, 대 이란 제재 등 현안을 협의하고 이 달 말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도 조율할 전망이다.
한·미 외교장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 해 11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를 계기로 열렸던 회담 이후 4개월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