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최고 권위 ‘에너지스타 어워드’ 수상

2012-03-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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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환경 보호청 주관 ‘2012년 에너지스타 어워드 올해의 파트너상’ 첫 수상 <br/>지난해 406개 모델 에너지 스타 인증…인증 제품 매출액 약 30%↑

LG전자가 미국 환경 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2012년 ‘에너지스타 어워드(Energy Star Award)’에서 ‘올해의 파트너상(Energy Star Partner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가 미국 환경 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2012년 ‘에너지스타 어워드(Energy Star Award)’에서 ‘올해의 파트너상(Energy Star Partner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 스타’ 어워드는 미국 환경 보호청이 에너지 절감 활동에 참여하는 제조·유통·서비스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에너지 관련 시상식이다. 이중‘올해의 파트너상’은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 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 및 단체에게 수여한다.
LG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및 판매 △‘에너지스타’ 라벨부착 활동 △직원 대상 에너지 교육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미국 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2009년 미국 시장에 찬물세탁방식(ColdWash™)을 적용해 일반세탁방식보다 에너지 소비를 82%정도 줄인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 2010년부터 자체 설계한 리니어 콤프레서(Linear Compressor) 방식으로 기존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을 최대 17%까지 높인 냉장고도 공급해왔다.

지난해 LG전자는 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 406개 모델이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았으며, 이들 제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환경 보호청이 실시한 ‘에너지 스타 최고 에너지효율(Most Efficient) 2011’ 프로그램에서 TV 8종, 세탁기 3종 및 냉장고 2종이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은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TV 제품 메뉴 화면에 ‘에너지 스타’ 인증 전자라벨을 띄우는 등 미국 정부의 에너지 스타 라벨 확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LG전자 제품의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미국 정부로부터 공인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LG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와 친환경 기업이미지 구축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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