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사업 변화 시도’..의정부시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2012-02-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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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내달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토요 방과후 교육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정부교육지원청이 함께 한다.

시가 추진하는 토요 방과후 교육사업은 ‘책으로 여는 즐거운 학교만들기’, ‘고교다양화 에듀클러스터’, ‘드림하이 동아리 프로젝트’ 등이다.

시는 책으로 여는 즐거운 학교만들기 사업을 통해 용현초교, 청룡초,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등 4개교 별빛누리도서관을 시민들에게 평일 야간까지 개방, 교육과 문화, 정보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매주 토요일마다 재학생과 상관없이 희망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과후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4월부터 고교다양화 에듀클러스트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중심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에서는 석사과정 이상의 전문 강사로부터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계열의 전공기초교양은 물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관내 인문고교 11곳을 대상으로 논술프로그램, 인문교양 프로그램, 예체능 심화 프로그램, 학력향상 프로그램 등도 운영,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혁신교육지구 브랜드사업인 드림하이 동아리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된다.

관내 초·중·고교에서 운영되는 동아리 240개팀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4~10월에는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청소년 문화존 행사를 여는 한편 동아리연합회,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동아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앞으로 관내 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제친친 생활인권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토요 방과후 교육사업은 창의지성 교육과정과 고교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혁신교육지구 사업 1년 성과를 계기로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이 배움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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