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실전 경기서 145km 던졌다

2012-02-17 16:16
  • 글자크기 설정

박찬호, 실전 경기서 145km 던졌다

▲박찬호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번 시즌부터 한화 이글스서 뛰는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145㎞의 강속구를 던졌다.

박찬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콤플렉스에 차려진 스프링캠프에서 진행된 팀 홍백전 연습경기에서 홍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해 140㎞대 직구를 던지며 2이닝에 걸쳐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경기는 박찬호가 소속돼 뛰던 홍팀이 '3-4'로 패했다. 하지만 박찬호가 아직도 '쌩쌩하다'는 점이 중요했다.

보통 투수는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최고 구속보다 10~15㎞ 떨어지는 직구를 던진다. 박찬호의 강속구는 그래서 더욱 대단한 투구였다. 

더군다나 박찬호는 이날 타자 8명을 상대해 30개의 볼을 던지며 140㎞대 직구는 물론 커브와 커터(컷 패스트볼)를 고르게 섞어서 던지기도 했다.

박찬호의 투구를 지켜본 정민철 투수코치는 "오늘 (박찬호의) 투구는 경기 내용보다 몸 상태를 체크하는 차원이 투구였다"면서도 "전체 투수 중 박찬호가 유창식과 함께 페이스가 가장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백팀은 선발 마일영의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2이닝동안 '3타수 2안타 1타점'의 김태균 등의 활약으로 인해 이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