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인 박찬호의 아내로 잘 알려진 요리연구가 박리혜가 케이블TV 채널 O'live에서 방송되는 '홈메이드쿡 바이 박리혜(Homemade Cook by 박리혜)'의 단독으로 진행한다. [사진 = O'live]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부터 한화 이글스 선수로 뛰는 야구선수 박찬호의 아내인 요리연구가 박리혜가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생활요리 프로그램의 MC로 대중을 만난다.
케이블TV 채널 올리브(O'live)는 6일 "박리혜가 가정식 요리 프로그램 '홈메이드쿡 바이 박리혜(Homemade Cook by 박리혜)'의 MC를 맡았다"며 "박리혜가 단독 MC로서 음식 솜씨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재일교포 3세인 박리혜는 미국 유명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한 후 프랑스 '피에르 오르시'와 미국 '셰파니즈' 등의 레스토랑에서 인턴 생활을 거치고 일본서 요리 전문가로 활동했던 요리계의 인재. 요리책 '리혜의 메이저 밥상'도 내놓은 바 있다.
박리혜는 "방송 출연이 결정되고 남편이 '리혜~파이팅!'이라고 응원해줘 큰 힘을 얻었다"며 "실제 우리 집에서 해먹는 음식이 시청자들의 상차림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들의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받고 싶다.아직 한국어가 서툰 부분이 있는데 그 점은 너그럽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옥근태 담당 PD는 "박리혜 MC는 '박찬호의 아내'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도 대단한 요리가이며, 인간적으로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다. 실제로 같이 일해본 스텝들이 모두 팬이 됐을 정도"라며 "탁월한 요리 실력에 철두철미한 성격, 남은 음식 하나와 다 마신 우유팩 하나 허투루 버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모습 등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첫 화에서는 '남편을 위한 저녁 밥상'을 주제로, 박찬호가 가장 좋아해 거의 매일 밥상에 올린다는 박리혜표 '된장찌개'를 비롯 '풋고추 된장무침', '참치 마아보카도 샐러드' 등을 선보인다. 박리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워두면 집에서 도움이 될만한 자신의 야심작과 유익한 비법도 소개하고 싶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