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동구 신천동 동대구로 변에 대구무역회관을 완공하고 오는 9일 준공식을 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대구ㆍ경북 기업의 수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09년 8월 착공해 건립한 대구무역회관은 연면적 2만4천여㎡, 지하 7층에 지상 18층 규모다.
부산, 광주, 창원에 이어 지방에서는 4번째로 들어선 무역회관이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자연채광을 사용하고 빙축열과 LED를 이용한 고효율 설비와 옥상생태공원을 갖춘 친환경 건축물로 꾸몄다.
대구무역회관 인근에는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본부세관 등 수출과 기업 지원을 위한 기관이 많이 있다.
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 기관도 이 곳에 입주할 예정이어서 수출 지원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협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회관에 무역관련 기관ㆍ단체, 기업체 등을 우선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나 당초 목표한 만큼 채우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