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30회 해운대ㆍ달맞이 온천축제를 연다.
해수욕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달집 노래방을 시작으로 온천 전설 무용극, 지신밟기, 식전공연, 월령기원제, 달집태우기, 풍어를 기원하는 '오륙귀범' 행사, 강강수월래 행사 등이 열린다.
남구는 문화원과 함께 이날 백운포체육공원에서 '2012 백운포 달맞이축제'를 연다.
오후 3시 대형 연날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등 각종 공연이 잇달아 열린다.
월출시간에 맞춰 높이 12m, 지름 8m의 달집에 불을 붙이며 주민들이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려보내는 행사가 이어진다.
금정구는 금정체육공원에서 금정문화원 주관으로 임진년 새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세시풍속 체험을 경험하고 어른들에게는 옛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상구는 이날 삼락생태공원에서 부산 최대 달집을 만들어 달맞이 행사를 연다.
사상구는 높이 20m, 지름 20m의 대형달집에 불을 붙이고 소망등 청사초롱 400개를 달아 돔 형태의 '소원기원 희망길'도 마련한다.
사하구 역시 다대포해수욕장과 다대레포츠공원에서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민속공연을 열 계획이다.
부산민주공원에서도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열린다.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측은 6월 항쟁 25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전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솟대세우기 행사를 열고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영산줄다리기도 진행한다.
이밖에 500인분의 떡국과 부럼 및 귀밝이술을 참가자에 나누어 줄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인 6일 월출시간은 오후 4시22분이며 일몰시간은 오후 5시56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