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 [이미지 = 이충성 블로그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재일교포 4세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인 이충성(26, 일본명 리 타다나리)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챔피언십(2부리그)로 진출한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는 31일 일본 프로축구팀 히로시마 산프레체에서 뛰고 있는 이충성이 잉글랜드 챔피언십팀 사우스햄턴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충성은 2012년 1월초 영국에 건너가서 메디컬 체크를 받고 계약서에 서명하는 등의 절차만 남기고 있다.
2011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는 일본 대표로서 출전해 호주와의 결승 연장전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했다. 올시즌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는 15골을 넣어 이근호 등과 함께 득점부문 공동3위에 등재됐다.
한편 이충성이 이적할 예정인 사우스햄턴은 2011~2012시즌 '14승 5무 5패'로 2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매우 유력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