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복권협회는 29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29일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한 편의점에서 핫로또 여섯 숫자 ‘3, 12, 16, 26, 33과 핫볼넘버 11’을 맞춘 1등 당첨자가 지급기한이 만료되는 이날 오후 4시 몇 시간 전까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협회의 테리 리치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합법적으로 복권에 당첨된 누군가 상금을 가져가길 바랐는데 이처럼 큰 당첨금이 주인을 찾아가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이번 주만 두 차례 거액의 1등 복권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셈이다.
지난 여름 조지아 주에서 나온 7700만 달러(약 880억 원)짜리 파워볼 복권 당첨자도 지급 만료기한 180일을 남겨둔 지난 26일까지 감감무소식이다.
핫로또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당첨금은 아이오와를 비롯한 13개 주와 워싱턴 D.C.로 이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