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해 평균 소비자물가는 4.0%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오르고 전달보다는 0.4% 상승했다. 물가지수 개편 전 지수를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전달보다는 0.4% 올랐다.
개편된 지수 기준으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지난 5월 3.9%, 6월 4.2%, 7월 4.5%, 8월 4.7%, 9월 3.8%, 10월 3.6%, 11월 4.2%였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12월보다 3.6% 올라 연중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달보다는 0.4% 상승했다.
식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 12월보다 4.4%, 전달보다 0.4%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6% 내렸지만 전달보다는 0.3%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올랐다. 이 중 축산물이 12.8%나 급등해 전체 농축수산물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산물은 4.6% 올랐고, 농산물은 2.8% 오르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