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특성화고 창작 앱 개발 대회 시상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중소기업청은 SK플래닛과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1 특성화고 창작 앱 개발 경진대회'의 10개 입상팀을 시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42개팀, 400여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난 9월부터 경합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는 '내 멍멍이'라는 애완견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필요한 동물병원 및 각종 애완용품 쇼핑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앱을 개발한 선린고교 재학생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개인 맞춤형 소셜 커머스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자석의 성질을 이용한 퍼즐 게임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앱들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팀 500만원 등 총 10개팀이 1천8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팀에는 또 중소기업청장상과 함께 중기청이 다음달 진행하는 실리콘밸리 창업연수의 기회가 부여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특성화고 경진대회는 그동안 대학생 이상이 주로 참여하던 기존의 앱 경진대회와 달리 특성화고 학생에게도 앱 분야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