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지난 14~20일 미국 경제학자 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절반인 18명이 오바마의 경제정책에 대해 ‘보통’이라고 답했다.
‘형편없다’고 답한 경제학자도 13명(36%)이나 됐다.
반면 ‘좋다’는 응답은 5명(14%)에 그쳤다. ‘뛰어나다’는 답변은 없었다.
오바마의 경제정책이 부정적 평가를 받은 이유는 그가 건강보험 개혁에 지나치게 집착한 탓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이어 경제가 기대보다 어려웠을 때 더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펴지 못한 까닭이라고 덧붙였다.
경제학자들은 대선이 치러지는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높은 2.4%로 예상했고 실업률은 8.4%로 전망했다.
공화당 대선 주자 가운데 누가 경제를 가장 잘 관리할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분의 2가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