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스마트폰으로 예비군 훈련 쉽게 신청하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이제 예비군 훈련을 스마트폰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29일 국방부는 내년 2월부터 예비군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훈련을 신청하고, 예비군훈련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비군 모바일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예비군 훈련 신청과 연기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

특히, 개인의 훈련 신청이나 연기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공인인증 방식으로 이용하지만, 공공아이핀(G-PIN)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예비군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편리하게 예비군 업무를 처리하도록 전자정부 지원사업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은 예비군들이 해당 부대로부터 훈련소집 통지서를 받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비군 업무를 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모바일 서비스가 시작되면 언제 어디서나 예비군 정보를 이용할 수 있어 생업에 종사하는 예비군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