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의 대변인실은 “EU는 이란에 대한 일련의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며 (이란 제재) 논의를 계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맨 대변인은 성명에서 “내년 1월30일 EU 외무장관회의에 때맞춰 추가 제재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모하마드 레자 라히미 이란 부통령은 서방의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 조치 등이 강행될 경우 이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유조선의 3분의 1 이상이 통과하는 원유 수송의 요충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