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중국이 향후 김정은 체제를 전면적으로 지원할 준비를 마쳤고 김정은의 조기 방중을 통해서 후견국으로서의 존재를 부각하려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북한내 중앙추도대회가 종료된 뒤 공산당 조문단을 파견할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공산당 조문단 대표로는 당 조직부장으로 차세대 지도자의 한 명인 리위안차오(李源潮) 정치국원을 거명했다.
조문단은 평양에서 김정은과 회담하고, 식량 지원 방침을 전달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중국을 방문하도록 초청할 전망이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중국이 북한에 식량지원을 하는 것은 본격적인 권력승계에 들어간 북한을 전면적으로 지지한다는 의사의 표출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시에 김정은에게 안심을 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이르면 내년 1월 중 식량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의 조기 방중이 실현돼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하면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불식할 수 있을 것으로 신문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