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신재은 부부,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임용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방송인 부부 조영구·신재은이 동시에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가 최근 신설한 아나운서·쇼호스트학부 겸임교수로 조영구와 신재은을 임용했다.

조영구는 아나운서·MC 전공 학생들을, 신재은은 쇼호스트·리포터전공 학생들을 각각 가르칠 예정이다.

성균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과정인 조영구는 1994년 SBS 1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한 이래 SBS 출발 모닝와이드,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등에 출연했다. 특히, SBS ‘한밤의 TV 연예’는 2004년 이래 7년째 참여하며 인기코너인 ‘조영구와 만난 사람’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KBS 여유만만’을 아나운서 황수경, 조우종과 공동 MC로 진행을 하고 있다. 조영구는 2009년 SBS 연예대상 공로상, 2009년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TV진행자상, 2011년 제5회 케이블TV방송대상 스타상 등을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신재은은 SBS ‘출발 모닝와이드’, MBC ‘토요일엔 떠나볼까’ 등의 리포터를 거쳐 현대홈쇼핑 쇼호스트, 롯데홈쇼핑 쇼핑호스트 등으로 활약했다. 현재 남편인 조영구와 함께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SBS Plus ‘결혼은 미친짓이다 시즌2’, 육아방송 ‘육아매거진’ 등에 같이 출연하고 있는 신재은은 2010년 제1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2011년 제5회 케이블TV방송대상 스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 있는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4년제 학점은행 학사학위 교육기관으로 방송영화, 연기, 실용음악, 공연제작, 무용, 아나운서‧쇼호스트, 방송구성작가예능, 실용미술디자인예술학부 등 15개 학부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