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자의 아랍 순방은 4년 만에 처음이다.
가자지구 총리실은 이날 하니야 총리가 이집트와 수단, 카타르, 바레인, 튀니지, 터키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문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랍 방문은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 재건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내고, 협력 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스라엘은 지난 2007년 하마스가 온건 정파를 몰아내고 가자지구를 장악하자 무기 밀수를 막아야 한다며 봉쇄 정책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하마스와 이집트 사이의 긴장 관계가 계속되면서 아랍국가와의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