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1개 시·군 26일 자정 한파경보로 대치

강원지방기상청은 26일 자정을 기해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4일 이후로 속초ㆍ고성ㆍ양양ㆍ평창ㆍ철원ㆍ화천ㆍ홍천ㆍ춘천ㆍ양구ㆍ인제 등 강원지역 11개 시ㆍ군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파주의보에서 한 단계 격상된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2일 이상 영하 15도 이하에 머물거나 전날보다 15도 이상 기온이 급강하할 때 발령된다.

26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영동지방 영하 8~7도, 영서지방 영하 17~13도, 대관령 등 산간지방 영하 19~15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25일 오후 4시를 기해 동해ㆍ태백ㆍ삼척ㆍ정선 등 강원지역 4개 시ㆍ군에는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내일(26일) 아침 강원내륙 일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오늘(25일) 보다 더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대치한다”며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