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박싱데이인 26일에 치러지기로 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과 울버햄튼 간의 18라운드 경기가 런던 지하철 파업 때문에 연기됐다.
아스날은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26일 예고된 런던 지하철의 파업 때문에 원래 박싱데이에 예정됐던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치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연기한다"며 "경기는 24시간 후인 27일 오후 3시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아스날은 홈 경기장인 에미리츠 스타디움을 안전하게 운영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기장을 찾는 양팀 서포터들은 물론 관련 스태프와 노동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란 설명이다.
한편 아스날과 함께 런던 연고이며 같은 날 오후 풀럼과의 경기가 예정된 첼시는 아직까지 아무 안내 사항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