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 이상규 인터파크 사장 대표이사로 선임···공동 대표체제

2011-12-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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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아이마켓코리아가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삼성에서 인터파크로 넘어간 아이마켓코리아는 기존에 박병주 사장의 단독체제였다. 이번에 이상규 인터파크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아이마켓코리아는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탈바꿈한 것.

MRO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IMK)는 23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인터파크 이기형 회장과 이상규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마켓코리아는 최대주주가 삼성에서 인터파크로 변경됐다. 인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이다.

특히, 이상규 인터파크 비즈마켓 대표이사 사장은 기존 아이마켓코리아를 이끌고 있던 박병주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아이마켓코리아는 강동화 인터파크 전무(CFO)와 김정호 삼성전자 자금그룹장을 기타비상무이사(비상근)로 선임했다.

김정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재경팀 자금그룹장이 아이마켓코리아 비상근 이사로 선임된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지분 매각이 이뤄졌지만, 삼성그룹(9개 계열사)은 아직도 아이마켓코리아 지분의 약 10%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또 삼성은 아이마켓코리아 입장에서 매출의 대부분이 창출되는 가장 큰 고객사이기도 하다. 때문에 김정호 비상근 이사는 향후 삼성과 아이마켓코리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류재준 CGI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영구 금호종금 사외이사가 아이마켓코리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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