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배우 김선아가 ‘팔색조 매력’으로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 사진출처: 킹콩엔터테인먼트.
내년 1월, 방송을 앞둔 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김선아가 12월 20일, 아사카사 Blitz에서 <김선아와 보내는 멋진 하루>라는 타이틀의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미팅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 김선아는 통역 없이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선아는 우아한 여신부터 ‘여인의 향기’ 속 이연재, 깜찍 섹시한 록커, 상큼한 매력의 산타걸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행복하게 만들기도 했다.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김선아는 여신을 연상키는 우아한 모습으로 첫 등장,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이어 팬들의 ‘버킷리스트’를 함께 나누고, 김선아 또한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선아는 “첫 번째 버킷리스트은 ‘나만의 콘서트 열기’입니다. 어렸을 때, 꿈을 가지고 피아노를 배웠고, 한 10년 전부터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지만, 항상 실행에 옮기지 못했어요. 하지만 ‘여인의 향기’가 끝나고 난 뒤, 이제는 꼭 실현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정도에 저만의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어요. 뭐, 아직은 ‘저의 소망’이지만요(웃음)”라고 전했다.
또 드라마 속 O.S.T ‘우리 다시’를 김선아는 팬미팅 현장에서, 이동욱은 사전에 녹화한 영상으로 함께 불러, 특별한 듀엣곡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어 깜찍하고 섹시한 록커로 변신, 파슨즈의 ‘Dear Friends'를 선사해 관객들을 또 한번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선아는 “이런 모습은 데뷔 이래 처음”이라고 고백한 김선아는 가수 못지 않는 노래실력과 파워풀한 무대 매너, 섹시 웨이브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한편, 일본 팬들에게 특별한 팬미팅을 선사한 김선아 주연 드라마 '여인의 향기'는 일본 KNTV를 통해 2012년 1월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