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성남시 수정구청 1층 민원실에서 휴대용 부탄가스통 2개와 소형 라이터 기름, 라이터 등을 들고 들어와 불을 붙이며 소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직원 김모씨가 제지하다가 티셔츠에 불이 옮겨 붙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구청 민원실 한 직원은 “오씨가 술에 취한 채 무한돌봄센터를 찾아와 생활비 지원 문제를 상담하다가 밖으로 나갔다”며 “잠시 후 다시 부탄가스통 등을 들고 들어와 소동을 부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있던 오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