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의 사망시각은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이다. 하지만 북한은 사망 소식을 이 소식을 이틀이나 지난 51시간만에 발표했다.
반면 북한은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김 주석이 사망한 시간인 1994년 7월 8일 오전 2시에서 34시간이 지난 7월 9일 정오에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너무 급작스럽게 사망했기 때문에 사망발표가 늦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북한당국은 김 위원장의 사망을 두고 '너무도 갑자기' 라는 표현을 쓴 바 있어 이러한 주장에 타당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일부 북한전문가들은 아직 김정은 체제가 공고하지 못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질 경우 초래될 체제동요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분석하고 있어, 사실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