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이날 심 본부장이 이번 태국 방문에서 잉럭 총리를 만나 4대강 사업의 성과를 설명하고 태국의 홍수대책 수립과 양국의 수자원관리 교류 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최근 유례없는 폭우에 따른 홍수로 국토의 3분의 2가 침수되고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장기적인 치수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축적된 선진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의 홍수예방 기본계획수립 참여를 협의 중"이라며 "지난 10월 27일 수라퐁 토위착차이쿤 태국 외교부장관과 지난 달 11월 23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4대강 현장을 방문해 4대강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