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19일 정보 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열차에서 육체적 과로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질병과 서거원인에 대한 의학적 결론서'를 통해, "17일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며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대책을 세웠으나 17일 8시30분에 서거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될 예정. 28일 평양에서 영결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외국 조의대표단은 받지 않을 전망이다.
이로써 김정일 시대 13년 만에, 또 후계자로 공식화 된지는 37년 만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철권통치는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