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와 AFP, dpa통신은 조선중앙TV의 특별 방송을 인용해 긴급 기사로 김정일 위원장이 올해 69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AP는 "북한의 변덕스럽고, 불가사의한 김정일 지도자가 숨졌다"면서 김 위원장이 2008년 뇌졸중을 앓았지만, 최근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한 사진이나 비디오 영상에서는 건강한 것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 김 위원장이 담배와 코냑 등을 즐겼으며 당뇨병과 심장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미국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기사로 신속하게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