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33개 주요 수술에 대한 통계를 담은 ‘2010년 주요수술 통계’를 발간, 이같이 나타났다.
통계에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스텐트삽입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요구하는 20개 수술이 포함됐다.
또 뇌종양수술, 위절제술, 간부분절제술,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갑상선수술 등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13개 수술도 통계 대상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술된 백내장수술은 총 39만8338건으로 전년도 36만5874건보다 9% 늘어 수술 건수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치핵수술 25만1828건(전년대비 10.5% 하락), 제왕절개수술 16만5169건(6.7% 상승), 일반척추수술 16만767건(11.2% 상승), 충수절제술 10만1127건(4.4% 하락)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수술항목이 전체 수술건수의 63.8%를 차지했다.
수술인원 1위인 수술은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여 9세 이하에서는 편도절제술, 허니아수술, 충수절제술 수술인원이 많았다.
10대는 충수절제술, 편도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치핵수술 40~50대는 치핵수술이 가장 많았다.
60대 이후 부터는 백내장수술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일반척추수술이 그 뒤를 보였다.
치핵수술은 9세 이하와 80세 이상을 제외하고는 전 세대에서 수술인원이 상위 5위안에 기록 됐다.
한편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2006년 137만2000건에서 2010년 168만9000건으로 연평균 5.3% 증가했다.
수술이 늘어남에 따라 수술비도 급증하고 있다. 33개 주요수술 진료비용은 2006년 2조4717억원에서 지난해 3조7653억원으로 52.3% 증가해 연평균 11.1%씩 늘었다.
병원 종류별로 보면 전체 수술건수 169만건 중 의원이 63만건(37.5%), 종합병원 38만건(22.4%), 상급종합병원이 34만건(20.3%), 병원이 33만건(19.8%)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요수술통계는 국민건강보험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 통계자료실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