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연말연시 '특별 감찰'에 착수

2011-12-18 12:5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청와대는 18일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사회에 대한 '특별 감찰'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연말과 내년 1월 설 명절을 전후해 공직자 비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공직기강팀을 전원 투입해 현장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특히 여성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이나 호화 음식점에 출입하는 것도 적발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지난 주 각 정부 부처의 공직기강 관계관 회의를 소집해 공공기관 전체에서도 이 같은 감찰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는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잇달아 청와대 참모와 친인척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는 집권 후반기에 들어 이명박 대통령이 엄단키로 한 '교육·토착·권력' 분야의 이른바 '3대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찰 활동도 강화해 달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