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사진 오른쪽 다섯번째)이 17일 임직원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경남은행은 지난 17일 올 한 해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 의지를 다지는 ‘경은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본점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 본부 및 155개 영업점 임직원, 그리고 경상남도 김두관 도지사·창원시 박완수 시장·무학그룹 최위승 명예회장 등 지역 각계 많은 외빈이 참석했다.
대회사를 통해 박영빈 은행장은 “한자리 모여 얼굴 마주하기 힘든 2700여 경은가족이 모두 모인 오늘이야말로 은행장 취임 후 가장 기쁘고 의미 있는 날이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업무를 잊고 축제의 주인공으로서 마음껏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은가족 한마음 대축제는 성화봉송에 이은 성화점화, 안상길 부행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오전 체육행사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직원 장기자랑과 연예인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 순서로 박영빈 은행장과 박재노 노조위원장이 이인영 고졸신입행원, 외국인근로자 금융지원 컨설턴트로 근무중인 결혼이주여성 탁티옥릉 씨와 함께 임직원 명부·향토문화지(경남의 둘레길을 걷다)·2011년 영상물·희망메시지를 타임캡슐에 담아 저장했다.
한편 이날 축제 시작 전 무학그룹 최위승 명예회장은 고문에 추대되어 위촉패를 받았으며, 김근수 명예본부장(동부본부)에게는 경남은행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