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대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가운데), 전익형 남대문지역상담센터 실장(맨왼쪽), 신정수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맨오른쪽)이 16일 서울 남대문로 남대문지역상담센터에서 ‘1사 1희망촌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서울 남대문로 5가에 있는 남대문지역상담센터에서 남대문쪽방촌과 1사1희망촌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남대문쪽방촌에는 700여 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한국에너지재단과 연계해, 이들 가구에 연탄과 이불, 방한복 등 겨울나기 용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종대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예전에는 산발적인 난방지원을 해왔는데, 이제는 하나의 쪽방촌에 정기적인 도움을 주는 체계적인 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이곳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손길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종대 HF공사 사장을 비롯한 보금자리봉사단 20여명과 한국에너지재단 신정수 사무총장, 남대문지역상담센터 전익형 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연탄배달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