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66명으로 구성됐던 장례위원회는 16일 오후 265명으로 확대됐다.
장례위원회 대변인 김명전 삼정 KPMG 부회장은 16일 “검소하게 장례를 원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위원회도 간소하게 평소 교분이 있던 분들을 중심으로 구성했었다”며 “그러나 사회장이 너무 간소하다는 지적과 각계각층 인사들의 요구에 따라 확대·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추가된 정계 인물로는 고건·노재봉·이홍구·조순 전 국무총리와 김원기·김재순·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있다.
경제계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