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정보> 학부모 교육열 반영한 분양 아파트 '인기'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아파트 입지 선정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교육환경을 이용한 마케팅이 늘고 있다. 교육여건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을 끌기 위해 관련 이벤트를 이용해 분양을 진행하는 것이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모델하우스 내 도서관을 조성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D16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주변에 채드윅 국제학교와, 신정초·중 등 학군이 우수해 이 점을 부각시켰다. 도서관에는 베스트셀러, 교양, 경제, 아동도서 등이 비치됐고 독서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단지 청약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책장·책상 등 맞춤형 가구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초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서 현대엠코와 한양이 공급하는 ‘세종 엠코타운’은 종로학평과 협약하고 입주자들에게 무료로 종로 e-class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간은 1년이며, 단지 내 250구좌가 제공된다.

‘웅진스타클래스 남산’은 교육전문기업 웅진씽크빅의 교육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단지 내 학습센터와 북카페를 설치했다. 웅진스타클래스 입주민들은 학습센터로 방문해 전문 교사에게 일대일 학습관리를 1년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두산건설이 고양시에서 분양 중인 ‘일산 위브더제니스’는 현재 잔여물량 계약자에게 입주 때까지 최장 27개월간 140만~200만원의 교육비를 매달 지급한다.

현재 평택 장안마을에서 분양 중인 ‘코오롱 하늘채’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또한 YBM과 연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

단지 내 상가에는 YBM영어학원이 들어서 입주지정 종료일로부터 2년간 영어교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학생부터 성인까지는 영어 동영상강의가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