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골프에서 절실히 개선하고싶은 부문은 샷 정확도”

2011-12-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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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프채널 설문조사…장타·쇼트게임보다 급선무로 여겨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2011년 골프시즌이 저물어간다. 올해를 접고, 내년을 기약해야 할 때다.

미국 골프채널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golfchannel.com)에서 ‘당신의 골프 게임에서 절실히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중이다. 조사는 진행중이나 중간결과가 다소 흥미롭다.

15일 오전 10시현재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인 27.4%가 ‘아이언샷 정확도’를 들었다. 그 다음은 ‘드라이버샷 정확도’로 23.9%다. 3위는 ‘드라이버샷 거리’로 17.9%, 4위는 ‘치핑’으로 16.9%, 5위는 ‘퍼트’로 14.0%다.

얼핏 드라이버샷 거리나 퍼트 능력 향상이 골퍼들의 화두일성싶은데 그와는 다른 응답패턴이다. 이 설문조사에 한정한다면 골퍼들은 ‘장타력’보다는 ‘정확성’을 더 높이 평가한다고 볼 수 있다. 또 ‘스코어를 향상하려면 쇼트게임과 퍼트에 집중하라’는 프로골퍼나 교습가들의 조언과는 다른 양상이다.

아이언샷 정확도는 ‘보기 플레이어’들에게 ‘파냐 보기냐’를 가름하는 관건이다. 드라이버샷 정확도 역시 아마추어 골퍼들에 1∼2타 차이로 귀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한 조사에 따르면 평균 90타를 치는 보기 플레이어들은 한 라운드에 ‘레귤러 온’(정규타수에 볼을 그린에 올리는 일)을 세 차례한다. 그린적중률 16.67%다. 또 그들은 한 라운드에 드라이버샷(14차례 가정)을 평균적으로 다섯 차례 페어웨이 안으로 보낸다. 페어웨이적중률 35.7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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