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하루만에 상승세 꺾여 1800선 하락 마감

2011-12-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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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반등 하루만에 1800선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5.7포인트(-1.88%) 떨어진 1864.06으로 장을 끝냈다.

유럽연합(EU) 재정협약에 대한 실망감과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EU국가 신용등급 재검토 소식 등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모건스탠리의 한국증시 투자의견 하향 소식으로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01억원, 1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2070억원 순매도하며 3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송장비(-3.35%) 운수창고(-2.91%) 섬유의복(-2.45%) 제조업(-2.22%) 철강금속(-2.06%) 전기전자(-2.0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Oil과 SK이노베이션이 4% 이상 급락했고, 현대차(-3.88%) 현대중공업(-3.58%) 신한지주(-3.34%) 현대모비스(-3.32%) 삼성전자(-3.14%) 등이 하락했다.

삼성카드로부터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인수하며 관심을 모았던 KCC 주가는 전날보다 1.23% 오른 2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카드는 매각가격에 대한 실망감으로 전날보다 5.88% 주가가 하락했다.

상승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225개, 하락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4개 포함 616개다. 보합 종목은 6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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